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이번 주 KBO리그에서 NC 다이노스(7~9일), 한화 이글스(10~12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 중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는 주말 한화와의 시즌 세 번째 3연전이다.

SK는 9위, 한화는 10위로 촤하위권에 머문 두 팀의 전적은 4승2패로 SK가 앞서 있다. 6일 현재 SK가 16승37패로 간신히 3할(0.302)을 넘겼고, 13승40패 한화는 0.245로 크게 뒤져 있다.

이번 시리즈에 앞서 두 팀은 주중 극과 극의 매치를 앞두고 있다. SK는 홈에서 단독 선두인 NC와 부담스러운 3연전을 펼쳐야 한다. 한화는 8위로 떨어진 롯데 자이언츠를 홈에서 상대한 뒤 SK를 만난다.

SK와 한화의 현재 승차는 3경기이다. 주중 경기가 먼저 펼쳐지지만 주말 맞대결에서 승차가 좁혀지거나 크게 벌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SK로서는 주중 NC와의 경기를 잘 풀어 주말 한화를 만난다면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SK는 지금 투타 밸런스를 논할 때가 아니다. 선수들의 정신력을 가다듬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는 말을 몸소 실천할 때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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