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폭염 직사광선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관내 그늘막 24개를 추가 설치한다.

시는 신기초등학교 정문 앞 등 시민 통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와 교통섬 24곳의 그늘막을 오는 10일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철쭉동산 등 69곳에 그늘막을 설치, 이번 추가 설치로 관내 무더위 그늘막은 모두 161개로 늘어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그늘막을 추가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철쭉공원에서 시행할 예정이었던 폭염저감용 쿨링포그와 미스트폴 운영을 취소했다. 쿨링포그와 미스트폴에서 뿜어져 나오는 미세한 물입자와 인공안개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섞여 전파될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재난안전과(☎031-390-044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