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중구 월미도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를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의 사례 1천293건을 분석한 결과, 매월 방문 빈도가 가장 높은 곳은 월미도·차이나타운·개항장을 포함한 월미도 관광지구로 조사됐다.

중국, 일본, 태국, 대만, 홍콩에서 주로 온 관광객들은 이어 송도국제도시를 찾아 센트럴파크, 한옥마을, G-타워를 비롯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둘러봤다. 부평지하상가도 많이 찾았다. 인천국제공항 주변 영종도·영흥도 바닷가와 용궁사, 소래포구 및 연안부두종합어시장, 강화도 전등사 등을 뒤이어 선호했다. 

반면, 인천상륙기념이나 경인아라뱃길 등을 찾는 관광객은 많지 않았다.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에 평균 6.7일 머물렀는데, 서울은 4.49일, 제주는 4.08일, 인천은 3.67일로 집계됐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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