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대상지 공모에 선정된 성남하이테크밸리 상상허브센터 조감도.
성남시는 지난 6일 산업단지 상상허브(활성화구역) 사업대상지로 성남일반산업단지(성남하이테크밸리) 내 대유위니아그룹 부지(상대원 500-2)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이 사업에 도내에선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유위니아그룹은 이곳 1만1천㎡ 부지에 1천338억 원을 투입, 산업시설로 R&D 연구 및 공동연구시설과 새싹기업을 유치한다. 지원시설로는 주거 지원과 보육, 문화복지 및 편의시설들이 들어설 수 있도록 2030년까지 단계별 사업을 추진한다.

천지열 시 산업지원과장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산단 내 기업 유치와 기업지원시설 확충으로 성남하이테크밸리의 경쟁력 강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단지 상상허브는 도심 노후 산단 내 혁신 거점 확충을 위해 각종 산업·지원 기능을 높여 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지난 3월 국토부가 전국 노후 산단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그 결과 성남시와 대전시, 부산시 노후 산단 각각 1곳이 최종 선정됐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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