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거나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중ㆍ고등학생이며,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받는다.

올해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 공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과거 집합교육 형태로 진행되던 청소년참여예산학교 프로그램을 온라인 형식으로 변경했다. 청소년들은 공모를 통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해당 사업이 예산에 편성되는 일련의 과정을 볼 수 있다. 

공모 접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michu.incheon.kr/)를 참고하면 된다.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 내용은 심사를 거쳐 채택될 경우 구청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정식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내 고장, 내 동네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이라며 "직접 민주정치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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