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복지 계획’ 수립을 위한 1차 공공 복지리더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 7일 보훈회관에서 민간 복지리더를 대상으로 2차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마을복지계획은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 및 참여하는 과정을 담은 주민주도의 우리 동네 복지실천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양평읍과 옥천면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민간 복지리더 60명을 대상으로 김미경 전문강사(웰펌대표)를 초청해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과 마을복지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및 세부적인 절차, 민간 복지리더의 역할 등의 실천법 등을 다뤘다. 

마을복지계획은 2020년 양평읍 및 옥천면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주민력 강화교육을 거쳐 단계적으로 12개 전체 읍·면 확대 수립할 예정이다.  

구문경 과장은 "복지의 패러다임이 주민력 강화를 통한 민·관 협력 사업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민간 복지리더의 역할에 대한 중요함을 강조함과 동시에 우리마을을 정확히 이해하고,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실천 가능한 사업을 계획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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