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호수공원에 LED 초승달 모양 조형물(포토존)이 설치돼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호수공원 꽃마당에 위치한 초승달 조형물은 주변에 크기가 다른 별 조형물을 함께 배치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변에 가우라 2만8천500본도 식재해 경관미를 더해 주고 있다.

초승달 조형물은 3.1m 크기로 달 표면과 비슷한 재질을 표현해 호수에 실제 달이 떠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연출한다. 또한 조형물 위에 앉아서 사진을 찍거나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돼 이용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형물은 하절기에는 오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동절기에는 일몰시간을 고려해 운영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유재령 공원관리과장은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통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다소나마 활력의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원에서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특색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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