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인 효드림 복지카드 신청 접수… 연 1회 8만 원 인천e음 충전

인천시는 전국 최초 노인들을 위한 효드림 복지카드를 도입하고 10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효드림 복지카드 지원사업은 민선7기 박남춘 시장 공약사업으로 취약계층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효행 장려,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것이다. 시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관련 조례 개정, 군·구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시행한다.

효드림 복지카드는 9월 29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즉시 발급받고, 사용은 발급 2일 뒤부터 가능하다. 사용기한은 12월 31일까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7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약 4만1천 명에게 연 1회 8만 원을 인천e음(선불충전)으로 지급해 노인들이 건강이나 여가, 위생, 전통문화 등 관련 가맹점에서 사용하도록 했다.

시는 당초 올해 효의 날(10월 2일)을 기념해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앞당겨 시행한다.

이창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