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약 9천696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기정예산 9천334억 원보다 361억 원(3.88%) 증가한 규모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여건 악화를 감안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으로, 세출수요 증가 대응과 당면 현안사항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으로는 정부 추경 및 인천시 추경과 연계한 ▶희망일자리사업(149억 원) ▶아이돌봄지원사업(6억 원)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 지원(10억 원) ▶코로나19 대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5억 원) ▶SOS복지안전벨트사업(5억 원) 등이다. 또 감염병 예방물품 구입 및 방역소독 2억6천만 원, 코로나19 비대면 워크 스루 및 상황실 운영 1억 원 등도 편성했다.

아울러 구 현안사항과 관련해 ▶남동논현도서관 건립을 위한 도서 및 집기 구입비(5억 원) ▶평생학습관 리모델링(5억 원) ▶행복나눔김장한마당(2억5천만 원) ▶출산장려금(8억 원) ▶아빠육아휴직장려금(2억 원) ▶소래포구어시장 옥외공간 시설공사비(8억5천만 원) ▶소래구역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구비 부담분(15억7천만 원) 등도 상정했다.

코로나19로 취소된 소래포구축제를 비롯해 행사성 예산과 국외여비, 경상적 경비 등 예산 66억 원은 지출 구조조정해 재원 마련에 포함됐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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