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내촌면 남녀새마을지도자회는 지난 8일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사랑의 감자 나눔 행사’를 펼쳤다.

남녀새마을지도자 회원들은 지난 4월에 마명리 휴경지에 직접 심고 농사 지은 감자 400㎏(40박스)를 수확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조순호 새마을부녀회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감자 수확량이 적어 아쉽지만, 지난 4월부터 새마을부녀회장과 지도자회장들이 함께 정성으로 길러온 감자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저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성모 내촌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새벽부터 모여 감자 수확에 함께해주신 부녀회장님과 새마을지도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힘을 내어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