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경인권역 지역통일교육센터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지역 주민 대상 통일 교육에 나선다.

아주대학교는 10일 학내 연암관에서 통일부 지정 경인통일교육센터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통일교육위원 경기남부·경기북부·인천협의회도 함께 발족한다.

출범식에는 아주대 관계자들과 추석용 통일부 통일교육원 협력부장, 조정훈 국회의원(전 아주통일연구소장), 김의중 남북평화재단 상임대표, 김영래 내나라연구소 이사장, 김난영 인천통일플러스센터 센터장, 원형식 인천통일관장이 함께 참석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생중계를 동시에 진행한다.

경인통일교육센터는 도내 18개 시·도와 인천지역 통일 교육의 연결고리로써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맞춤형 통일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체험형, 참여형, 일상 속 통일 교육을 제공하며 초대 센터장은 박형주 아주대 총장이 맡는다.

지역통일교육센터는 ‘통일교육 지원법’에 따라 운영되며 ▶지역주민 대상 통일 교육 ▶지자체 및 통일 관련 단체 등과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통일부는 기존 17개 통일교육센터를 올해부터 전국 7개 권역(서울, 경인, 강원, 충청, 호남, 영남, 제주) 지역통일센터 사업으로 통합·개편했다. 이 중 경인지역센터로 아주대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아주대는 아주통일연구소와 경기남부통일교육센터를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경인지역까지 범위를 넓혀 통일교육을 주도하게 됐다.

아주통일연구소는 2016년 설립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연구 및 교육사업을 진행했고 통일부 주관 ‘2016년 지역통일교육센터’ 공모에 선정돼 경기남부통일교육센터를 운영해 왔다.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에도 선정돼 통일교육 모델 개발과 관련 교과목 확대 등에 앞장서왔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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