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13일부터 위생취약이 우려되는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배달앱(app) 등록 음식점 총 312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와 배달앱 보급 등 시대의 변화로 급격이 이용이 늘고 있는 전화나 인터넷 주문·배달 음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배달 전문음식점에 대해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항목은  무신고 영업행위, 조리장의 위생 유지·관리 여부, 영업자 및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냉동·냉장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행위 등 영업자가 식품의 조리판매 시 안전 확보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다.

구에서는 기존 획일적이고 형식적인 지도·점검을 탈피하고 영업주 스스로 위반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해 1차 점검 및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점검결과 위반업소는 경고장을 발부해 영업주가 일정기간 내에 위반사항을 개선하고 사진을 제출토록해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불이행 업소에 대해서는 추가 조치를 취함으로써 식품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배달전문 음식점은 조리환경이 공개되지 않아 비위생 등 소비자의 불안요소로 지적받아왔는데, 선제적 위생관리를 통해 소비자의 불편·불만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위생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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