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109.52%의 집행률을 나타내며 전국 군단위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군은 13일 일반·기타특별회계·기금·공기업특별회계 등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2천715억 원 중 2천973억 원에 대한 집행을 완료해 109.52%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최우수기관 선정 관련, 3대 평가지표인 ▶신속집행 목표 달성 실적 ▶분기별 소비·투자 집행실적 ▶일자리사업 집행실적 등이 포함된 결과다.

군은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부 군수를 중심으로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매월 집행상황을 점검해왔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예산을 최우선 집행하는 등 신속집행을 위해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신속집행 분야 중 내수경기 진작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분야에서 1분기는 목표액 839억 원 대비 114%인 956억 원, 2분기는 목표액 949억 원 대비 143.3%인 1천360억 원을 집행해 경기도내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평가다.

정동균 군수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 19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공직자들이 힘 합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역대 최고 집행률을 보이며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내 기쁘다"며 "하반기에도 우리지역의 경제가 호전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 모색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특히 중소상공인과 희망일자리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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