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지역 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제10차 다부처공동기획사업 연구과제(사회문제 해결)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다부처공동기획사업은 국가적으로 시급하고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에 대해 2개 이상 부처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해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시와 KCL은 관계 부처간 연계·협업을 통해 ‘지역 내 쓰레기 문제 해결 위한 비소각 방식 자원순환 및 바이오가스 업사이클링 플랫폼 구축’을 연구 주제로 공동 기획해 내년 1월 과기정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온라인 쇼핑 증가 등으로 대부분 가연성 플라스틱인 생활계 폐기물이 급증하고 있어 과학 기술적으로 해결이 필요한 분야다. 또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종료 예정으로 인해 각 지자체별 쓰레기의 자체 처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된 연구과제 외에도 인천지역 산학연과 지원기관의 네트워킹 및 협업을 강화해 정부 공모사업 유치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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