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간호사회는 최근 인천시청에서 박규옹 시 건강체육국장을 비롯해 장성숙 인천간호사회 회장, 시청 내 간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에 이어 무더위와 싸우고 있는 현장 간호사들의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지역 간호사들은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쉼 없는 강행군 속에 감염병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여기에 여름이 오면서 무더위에 점점 지쳐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 지역 간호사회가 간호사들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이날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여름철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어려움을 비롯해 간호사의 인력 부족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인천간호사회는 최근 대한간호협회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마련한 ‘아이스 조끼’를 전달했다. 아이스 조끼는 인천시청을 비롯해 각 군·구 10개 보건소, 병원 선별진료소 19곳에 1차 배송됐고, 추가로 전국 590여 곳의 병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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