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가 지역 내 뉴딜사업 대상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또한 지역 내 8개 단위 농협조합과 고양유통센터도 뜻을 함께 한 가운데 지난 13일 해당 추진을 위한 NH농협 후원금을 고양시에 기증했다.

이날 NH농협중앙회 김재득 고양시지부장과 강성해 한국화훼농협조합장 등 8개 단위 농협조합장은 이재준 시장을 예방하고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특히 현병찬 고양유통센터지사장은 고양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의 지역환원 이익적립금 2억 원을 함께 후원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후원금은 앞으로 저소득층 복지사업 전문기관인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가 관련 사업을 주관하는 데 쓰여 진다.

NH농협은 지역 내에서 첫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2019년도 집수리지원사업’으로 저소득층 총 32가구에 도배·장판·창호·싱크대·화장실 등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했고 그 수혜자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올해 또다시 2년 차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 수혜대상 선정은 시에서 운영 중인 5개 지역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일선 동단위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회복지협의회가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또다시 추진하는 2020년도 집수리 지원사업은 뉴딜사업지역 내 거주하는 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 등 저소득층이면 누구나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통해 사업신청이 가능하다. 

후원금 전달식에서 이재준 시장은 "지난 해 시범사업을 마치고 현장을 둘러보면서, 30년 동안 도배 한 번 새로 하지 못한 주민께서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집수리지원사업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며 "올해 또다시 NH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 등 농협 측의 도움으로 사업비가 증액된 만큼 보다 많은 주민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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