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14일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설치된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다른 지역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아동들의 여름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집단급식소 151곳을 대상으로 1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점검을 진행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보존식 적정 보관(-18℃이하 144시간 이상)여부 ▶조리실 및 식재료 보관실 위생상태 ▶유통기한 경과 및 무표시(무허가) 식품 사용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등 개인 위생관리 준수여부 등이다.

특히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점검반에 편성해 위생점검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안전성이 의심되는 조리식품은 현장에서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 우려업소에 대해 위생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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