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가좌완충녹지 일원에 인천을 대표하는 예술마을이 들어설 전망이다.

15일 서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0 마을미술 프로젝트 사업’에 ‘가좌_플레이그라운드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신청한 결과,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평가를 통과해 국비 1억4천500만 원을 확보했다.

구는 8월부터 가좌동 일대를 주무대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공미술에 기반한 마을 활성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마을미술 프로젝트 사업은 국가 예술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예술가들이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창작의 장을 제공한다. 사업 대상 마을은 개별적으로 특색 있는 중·장기 로드맵을 설정,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수권을 신장하는 것과 동시에 건강한 예술마을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을미술 프로젝트 2차 평가에서는 서구와 함께 강원도 원주, 경남 창녕이 최종 3곳으로 뽑혔다. 7월 말 3차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지자체가 선정 공고될 예정이다.

구는 최종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현장실사에 사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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