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에서 참관객들이 각 지역 특산물을 구경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농축산물 박람회로 오는 19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각 지역별 농축수산 특산물의 판로 개척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국 26개 지역일간지가 소속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마련했다. /사진 = 연합뉴스
1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에서 참관객들이 각 지역 특산물을 구경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농축산물 박람회로 오는 19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각 지역별 농축수산 특산물의 판로 개척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국 26개 지역일간지가 소속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마련했다. /사진 = 연합뉴스

 ‘2020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이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16일 개막했다.

이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의 특산물 분야 전문박람회로 전국 70여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 300여 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19일까지 4일간 열린다.

킨텍스와 국내 대표적인 전시 전문기업 ㈜메쎄이상이 공동 주관하고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의 우수 브랜드 향토제품과 농촌 융·복합산업 우수 인증제품 등이 선보인다.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이날 공식 개막식 없이 곧바로 현장 행사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상설부스 440여 개가 설치돼 경기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팔도의 다양한 지역 대표 농·특산물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다.

현장에는 각 분야별 유통사 관계자들이 대거 초청돼 현장에서 유통사 전문 현직 MD 일대일 구매상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위탁급식 및 단체급식 종사자도 함께 초청돼 중소 영농기업들의 신규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1년 중 단 한 번, 4일간만 열리는 만큼 대형 마트나 홈쇼핑보다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 특산품이 판매되고 각종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 5월부터 대표적 소셜커머스 ‘티몬(TMON)’과 협업이 진행되면서 한국과수농협연합회의 유기농 ‘썬 플러스’ 명품 사과가 특가 판매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바 있다.

지난해 30~40대 주부 및 가족단위 참관객 3만8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대성황을 이뤘던 만큼 이날 열린 행사도 KBS 1TV의 장수 프로그램 ‘6시 내 고향’이 생방송을 통해 현장을 생생하게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소상공인협동조합 공동관’에서는 식료품부터 리빙제품까지 다양한 우수상품들을 만나 볼 수 있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볼 뽑기 이벤트를 통해 상품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행사에서 전통시장을 그대로 재현해 인기를 끌었던 강원도의 ‘감자원정대 전통시장 특별관’도 또다시 선보이며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의 대표 상품 직거래장터로 운영해 관심을 더하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고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행사 규모의 성장세에 발맞춰 대형 업체나 해외 수출을 통한 신규 판로 개척에 대한 관심도 적극적으로 견인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기간 철저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모든 방문객은 전시장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최근 14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있거나 발열 또는 기침 및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입장을 제한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foodfestival.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사전 등록할 경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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