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원이 주최한 ‘경기도가 활짝 열리는 하늘길 경기도민 대토론회’는 민군통합공항 건설을 지속해서 주장해 온 최정철 교수와 김병종 교수가 발제 및 좌장을 맡았다. 수원시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공항 관계자 등 4명이 토론자로 참석했으며, 이 중 경기도민이나 화성시민을 대표하는 전문가는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화성시 범대위는 ‘수원군공항 이전 위한 민간공항 꼼수! 화성시민 안 속는다!’, ‘람사르습지 지정은 화성시에!’라는 내용이 적힌 손피켓을 들어 항의 표시를 한 뒤 퇴장했다.
한편, 김진표 의원은 지난 6일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에 화성시 범대위는 8일 국회에서 개정안 철회를 위한 ‘화성시-무안군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9일부터 국회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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