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강화군 스마트 군정시스템’을 구축한 후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 가동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스마트 군정시스템은 개별 부서 및 시스템에 산재돼 있는 군정 데이터를 연계 및 통합해 각종 현황을 실시간 표출하는 시스템으로, 군(郡)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군수집무실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 현황판을 통해 ▶군정지표 ▶주요 추진사업 현황 ▶재정 ▶민원 ▶재난(화재, 교통사고 등) ▶환경(미세먼지, 기상 등) ▶물가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파악해 신속하게 정책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주민의 불편 및 요구사항을 빠르게 파악해 군민 맞춤형 정책 개발에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긴급재난 발생 시에는 폐쇄회로(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해 현장과 실시간  소통하면서 즉시 행정조치를 할 수 있다. 

유천호 군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군정시스템을 통해 군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