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미사도서관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한 ‘2020년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국고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각·청각·지체장애인을 위한 독서보조기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독서취약계층인 장애인의 독서 불편 해소를 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사업으로 미사도서관은  ▶시각장애인용 독서확대기 ▶광학문자판독기 ▶점자 라벨러 ▶화면 확대·낭독 소프트웨어 ▶청각장애인을 위한 공공이용 소리증폭기 ▶지체장애인을 위한 높낮이 조절 책상을 비치하게 됐다.

또한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자를 위해 점자·묵자 혼용으로 제작한 ‘하남시미사도서관’ 홍보지를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 하남지부와 협업해 관내 등록된 시각 장애인 174명의 가정에 택배로 발송할 계획이다.

차미화 도서관정책과장은 "독서보조기기 및 점자 홍보지 배포 사업은 독서취약 계층의 정보접근 불평등 해소와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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