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연천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10월 말까지 ‘2020 연천군 DMZ 주민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지질공원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이해 증진과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매주 화요일 진행된다.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DMZ평화관광 서비스 선진화 교육 ▶생태관광 기획 및 브랜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29일 오후 2시 징파나루연수원에서 개최되는 오픈식에서는 각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회가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 교육은 강좌 및 토론 프로그램과 벤치마킹, 그리고 영상강의도 마련해 동영상을 내려받아 반복해서 들을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했다.

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와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준비하면서 군민들의 이해 증진을 위해 경기연구원, 건국대 산학협력단 등과 함께 2013년부터 2015년까지 ‘DMZ 주민아카데미’를 운영한 바 있다. 그 결과 지역 자원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증대됐고, 이를 활용하는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활성화됨에 따라 2019년 연천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등재와 2020년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로 이어졌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