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민간건축물의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비용을 지원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올해 첫 도입한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도’는 민간 건축물들이 자발적으로 내진 성능을 높이고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이다.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시설물에는 인증마크를 부착해 시민 누구나 쉽게 안전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건축물의 가치 또한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증 대상은 어린이집, 요양병원, 숙박시설, 영화관, 연립주택 등 민간 건축물로 건축주, 건축물 소유자, 사업주체, 시공자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올 연말까지 상시 가능하며, 시 안전정책과로 방문하면 된다. 

지진안전 시설물로 인증되면 인증서와 함께 건물에 부착할 수 있는 인증명판, 내진 성능 평가비용 최대 2천700만 원, 인증수수료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보다 안전한 화성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관내에서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사업을 진행 중인 곳은 동탄 풍성위버폴리스 아파트 1곳뿐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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