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국립 고궁 박물관과 연계해 관내 개인 소장 종이류 문화재 등을 대상으로 훈증 소독 서비스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훈증소독 서비스는 종이류 문화재를 살충·살균 소독해 생물에 의한 손상을 방지하고 안전한 보존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소독방법은 박물관 내부 훈증고에서 소독 가스(1.0% Ethylene Oxide)를 투약해 48시간 훈증하는 형태다.

참여대상은 개인 소장가, 사립박물관(법인) 등이다. 

다만, 도굴품과 장물 등의 불법유물은 신청 불가하다. 선정 기준은 신청 접수 후 유물 수량, 상태, 크기 등에 따라 대상을 선정한다.

교육을 통해 훈증소독 이후 유물 관리에 필요한 재료와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서류접수는 이달 31일까지며 선정 및 통보는 개별로  8월 7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유물 인수는 8월 14일까지며 소독은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하고, 교육 및 유물 반환은 8월 31일까지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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