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휴관 중이던 도내 산림휴양시설을 모두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정부가 공공분야 시설·행사에 대해 방역수준을 준수하면서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의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에 대한 조정방안 시행’을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도내 자연휴양림 16곳과 수목원 20곳 등 총 36곳의 산림휴양시설이 이날부터 점진적으로 문을 연다.

현재 도와 시군이 운영 중인 축령산자연휴양림, 물향기수목원, 용인자연휴양림 등은 물론, 개인이 운영 중인 청평자연휴양림, 곤지암 화담숲, 아침고요수목원 등이 대상이다.

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도 정상 운영한다.

다만, 산림휴양시설 내 전시관, 목재문화체험장, 전시온실 등 일부 실내 시설은 개방을 보류하고 내달 초 운영 재개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성규 도 산림과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시설 이용을 위해 모든 방문객들의 마스크 착용과 방역 수칙은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세부적인 개장 일정 및 궁금한 사항은 경기도 산림과 산림휴양팀(☎031-8030-3571)으로 문의하면 된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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