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23일부터 청사 내 모든 출입구에 전자출입명부(KI-Pass) 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방문 관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출입자 명부를 수기로 작성해 오던 것을 보건복지부에서 개발한 전자출입명부(KI-Pass) 시스템을 이번에 도입해 청사 방문객의 출입관리를 하게 되었다. 

 특히 그동안 수기로 방문객의 출입등록을 기재토록 해 일부 방문객은 개인정보 피해 등을 우려하고 민원을 제기하는 등 다소의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이같은 민원은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서 군 청사 방문시 스마트폰으로 네이버나 카카오톡 등에서 개인별 암호화된 QR코드를 발급받아 입구에 설치된 태블릿 PC화면에 스캔해 인증과정을 거친 후 출입하게 된다. 아울러 지역 특성상 QR코드 발급을 어려워하는 분들은 기존대로 수기등록을 병행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 경계 단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정보는 사회보장정보원에 저장·관리돼 4주 후 자동으로 폐기된다.

 군 관계자는 "청사를 방문하는 내방객들의 불편이 우려되지만 코로나19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며, 코로나19가 안정화 될 때까지 내방객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