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 마스크 착용 요구한 볼링장 직원 폭행한 30대 남성 조사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볼링장 직원들을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11시5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의 한 볼링장에서 20대 직원의 목을 조르고 발로 차는 등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폭행)로 A(34)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건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로 볼링장을 찾았으며, 직원 B(20대)씨가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또 폭행을 말리던 또 다른 볼링장 직원 40대 C씨에게도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관할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부평경찰서 관계자는 "향후 A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제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