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신봉초등학교에서 권역별 학부모회장들과 함께 찾아가는 정담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학습과 대면학습을 병행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의 학습 집중력 및 학력 저하를 우려한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온라인학습 집중도가 많이 떨어져 실질적인 배움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학습리듬까지 흔들리는 것에 대한 불안함과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건강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걱정했다. 참석자들은 학교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수업, 출결, 평가, 학교 방역, 학력 부진, 고교학점제 및 포천교육 현안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심춘보 교육장은 "학생들이 이 시대에 맞는 자기주도적 학습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담회에서 나온 여러 제안을 적극 반영해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교육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학부모와의 정담회는 24일·29일에도 진행된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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