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의회는 최근 의장실에서 인천여성의전화 동구모니터링단(팀장 최주혜)과 ‘여성협치로 만드는 성평등한 인천사업’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간담회는 각 군·구별 여성정책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지역 내 성평등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모니터링단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모니터링단은 동구의 여성친화도시 재선정을 위해 의원들과 성평등 정책 현황과 비전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했으며, ▶성평등 전문기관 운영 ▶의원들의 여성정책에 대한 관심 제고 ▶여성정책 방향 설정에 있어 여성단체와의 적극적인 협의 등을 건의했다.

구의회는 그간 동구의 현안사업 추진에 있어 여성정책 사업들이 상대적으로 우선순위에 들지 못했지만, 성인식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조직 개편을 통해 여성정책과를 신설하는 등 동구도 성평등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정종연 의장은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동구의 사업 추진에 여성친화 관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참여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인천여성의전화를 비롯한 여러 시민참여단체도 동구의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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