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가 지난 24일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흥 목감1중학교 설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제출된 시흥 목감1중학교 설립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채택된 결의안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등 관련 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제안설명에 나선 이상섭 자치행정위원장은 "시흥목감 공공주택지구에는 1만2천여 가구가 입주를 완료해 오랜 시간 학교가 설립되기를 기다려 왔다"며 "하지만 교육부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의 특수성을 인정하지 않고 획일적인 기준만을 내세워 목감1중학교 신설은 중앙투자심사에서 번번이 탈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설립은 단순히 경제·투자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되는 중차대한 사안이며, 국가 미래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권과 질 높은 교육환경을 보장하는 입장에서 조속히 학교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시흥 =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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