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인천 및 경기도 일부 지역의 수돗물 유충 발견됨에 따라 관내 정수장 및 배수지 시설에 대해 긴급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0일 자체점검과 26일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합동점검을 통해 이뤄졌으며 유충 차단조치, 시설 및 수질의 위생적 관리여부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해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관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두천정수장은 문제가 되고 있는 활성탄 여과지 방식이 아닌 급속 여과 방식으로 유충 발생 및 유입 가능성이 희박한 구조로 되어있지만 해충제거시설,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한 여과수 필터링 시설 및 여과지 해충 방지 덮게 시설을 추가로 설치·운영해 수돗물 안전관리 수준을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안심코디가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해주는 수돗물 안심확인 서비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언제든지 수돗물이 의심되면 바로 신청해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