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8일부터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 3연전을 맞아 올 시즌 첫 관중 경기를 기념하는 ‘야구장으로의 초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그동안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하고 야구장에서 다시 만난 모든 야구팬들에게 위로와 관중 시작의 반가움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SK는 첫 관중 홈 3연전을 맞아 매 경기마다 입장하는 팬들을 위해 ‘웰컴 패키지’ 2천 개와 웰빙헬스팜에서 제공하는 손소독제 1천 개를 1·3·멤버십 게이트 등에서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웰컴 패키지’는 팬들을 환영하는 선수단의 감사 초대장과 마스크에 붙일 수 있는 데코레이션 스티커로 구성돼 있다.

SK는 경기 관람을 오랜 시간 기다려준 연간회원과 유료 멤버십 회원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온·오프라인 와이번스 숍에서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10%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 이벤트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이웃 사랑을 실천한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덕분에 시구’도 진행된다. 28일에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장애인가구를 위해 빵 4천 개를 만들어 기부한 ‘꿈베이커리’ 대표 이성인 씨가, 29일에는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된 지난 3월에 대구지역에 위치한 생활치료센터에 자원한 인천한림병원 의료진 4명이 각각 시구자로 나선다.

SK야구단 CS 담당자는 "모두가 안전하고 빠른 입장을 위해 야구장 방문 전에 네이버, 카카오 등을 통해 QR체크인을 사전에 인증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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