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국가무형문화재 예술사들의 기획공연 ‘명인열전(名人列傳)’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획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예술가들의 공연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전통공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다음달 14일 오후 8시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병창 보유자 안숙선을 시작으로, ▶8월 28일 오후 8시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이생강 ▶9월 11일 오후 7시 30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 신영희 ▶9월 25일 오후 7시30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 김청만의 공연이 각각 오후 7시 30분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열린다.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3만 원이다.

총 4회 패키지를 예매할 경우에는 25% 할인된 가격인 9만 원에 예매가 가능하며, 특별한 선물도 제공된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으로 좌석 수는 30석으로 제한됐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한옥이 주는 편안함 속에 명인들의 격조 높은 무대를 감상하며 시민들이 위로와 위안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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