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夫當關 萬夫莫開(일부당관 만부막개)/一한 일/夫사내 부/當마땅 당/關빗장 관/萬일만 만/莫없을 막/開열 개

한 명의 군사가 관문을 지키고 있으면 만 명의 군사가 이를 열지 못한다는 뜻이다. 

 당나라 시인 이백(李白)의 ‘촉도난(蜀道難)’에 나온다. 

 "위태롭게 높기도 하구나. 촉으로 가는 길 어렵다더니, 하늘로 오르기보다 더 어렵구나(危乎高哉 蜀道之難, 難於上靑天). … 검문관은 우뚝하고도 웅장해서 한 사람만 관문을 지키면 만 사람이 열지 못한다. 지키는 사람이 가까운 이 아니면, 이리나 승냥이가 되어 버리겠네(劍閣쟁嶸而崔嵬, 一夫當關, 萬夫莫開. 所守或匪親, 化爲狼與豺). … 촉으로 가는 길 어려워서, 하늘로 오르기보다 더 어려워서, 몸 돌려 서쪽 보며 길게 탄식하네(蜀道之難, 難於上靑天, 側身西望長咨嗟)."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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