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로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취소하지만 ‘베스트 12’는 팬 투표로 뽑는다.

KBO 사무국은 야구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선물하기 선물하고자 ‘언택트(비대면) 올스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KBO 사무국과 각 구단은 코로나19 확산에 정규리그 개막이 지연됨에 따라 지난 25일로 예정된 올스타전을 프로 출범 후 최초로 취소했다.

이에 KBO는 취소된 올스타전의 아쉬움을 달래면서 팬들의 성원에 부응코자 스폰서인 신한은행과 손잡고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올스타 베스트 12’ 선정을 위한 팬 투표를 진행한다.

팬 투표는 내달 10일부터 9월 4일까지 26일간 KBO 홈페이지와 KBO 애플리케이션, 신한은행 쏠 앱 등 3개의 플랫폼서 동시에 진행된다.

 각 구단별 후보는 8월 3일 발표되고, KBO는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추첨을 통해 선정해 다양한 경품을 준다.

이 밖에 최종 선정된 드림 올스타(두산·SK·KT·삼성·롯데) 12명과 나눔 올스타(키움·LG·NC·KIA·한화) 12명에게는 별도의 시상과 함께 특별 제작된 패치도 증정한다. 

KBO 올스타에 선정된 24명의 선수는 올 시즌 순위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9월, 각자의 유니폼에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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