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난방공사)는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의 글로벌 탄소경영 인증(CTS)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난방공사는 그 동안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고효율 설비 도입, 친환경연료 대체,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저탄소 기술개발 등 저탄소·친환경 경영을 시행해 온실가스 배출 원단위를 개선해왔다.

또 버려지는 소각열과 매립가스 등 미활용에너지와 태양광, 바이오매스, 하수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지속 발굴해 지역난방 네트워크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함께 도심형 발전소 CO2포집 및 탄소자원화 융복합기술의 세계 최초 개발 등 온실가스 감축기술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탄소경영(CTS) 인증 획득은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서 집단에너지 사업의 적합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집단에너지 확대와 기술 개발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CTS는 영국 정부가 설립한 비영리법인인 카본트러스트사에서 주관하는 국제 온실가스 감축 인증제도다.

체계적인 에너지 경영 시스템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활동 등 탄소경영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한다.

난방공사는 지난 2018년 환경부로부터 국내 저탄소인증인 환경성적표지를 획득했으며, 이번 글로벌 탄소경영 인증 획득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 저탄소인증까지 보유하게 됐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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