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옥련1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그루터기교회와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민·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혼자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저소득 홀몸가구의 건강 증진과 주기적 안부확인을 통한 고독사 예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옥련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원대상 저소득 독거세대를 발굴·선정하고, 그루터기교회는 이달부터 10가구에 대해 밑반찬을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이진환 그루터기교회 담임목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은 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상희 옥련1동장은 "소외된 이웃돕기에 애써주시는 교회와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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