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여기태<사진>교수가 해운항만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3일 인천대에 따르면 여 교수는 국내외 학술지에 총 264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33건의 국내외 우수논문상 및 저술상을 수상했다.

여 교수는 한국해운물류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내 유일의 해운물류 국제저널의 편집장 및 한국항만경제학회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해양수산부 총괄자문위원, 해양수산발전위원회 위원, 인천항만 위원, 해수부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양성사업단장(2015년~현재) 등을 수행하며 정부정책 수립 및 집행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으며, 인천·부산·전북·군산 등에서 물류정책자문위원을 수행하며 국가 및 지역 해운항만 물류 분야 발전에 기여한 점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태 교수는 "국내 해운항만산업의 중요도는 국가 수출입 물동량의 99.7%가 해운과 항만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충분히 알 수 있다"며 "최근 해운과 항만에도 스마트화, 디지털화, 자동화가 강조되면서 소비자 및 기업에 보다 경쟁력 있고 코스트 절감이 가능한 서비스 제공이 관건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해운과 항만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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