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은 3일 안성시와 생활문화체육센터 설치에 관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생활문화체육센터는 지상 2층, 총면적 2천660㎡ 규모로 교육지원청에서 옛 백성초 부지를 제공하고, 시에서 건립 및 운영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1년 7월께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생활문화체육센터에는 시내권 학생들의 생존수영 교육을 위한 실내수영장,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 및 생활체육을 위한 헬스장과 다목적실, 다양한 언어교육을 지원할 세계언어센터가 들어선다. 또한 안성몽실학교에서 운영되는 학생 자치프로젝트, 문화예술 프로그램, 학생 안전체험교육과 연계해 더욱 전문성이 강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송미 교육장은 "안성몽실학교, 유소년야구장과 더불어 세계언어센터(GLS)와 수영장을 비롯한 다양한 체육시설이 들어서면 종합 에듀타운이 도심에 설치되는 최초의 사례이자 폐교를 활용한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안성의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