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청소년수련관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및 도서관 등 학습공간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여름방학을 맞아 수련관의 강의실 일부를 개방하는 청소년수련관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수련관 무더위 쉼터로 운영은 청소년들에게 자율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해 학습·독서·취미 등 자기계발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는 것으로, 동두천에 거주하는 9세부터 19세 청소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초·중·고 대상별로 모집인원이 상이하다. 

신청접수는 오는 7일까지로, 운영기간은 이달 29일까지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참가자는 입구에서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해야 하며, 청소년수련관에서는 하루 2번 이상 주기적인 환기 및 방역수칙을 지키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련관 관계자는 "현재 수련관은 임시휴관 중이지만 청소년수련관 무더위 쉼터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외부출입이 제한되어 지쳐있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휴식 및 학습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동두천청소년들을 위해 코로나19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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