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했던 ‘국민체력100 의정부체력인증센터’를 다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기존과 같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점심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운영하지 않고,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존 30분당 2명에서 1명으로, 의정부시민만 이용할 수 있으며 실내 및 개인운동 위주의 처방 등으로 운영 방식을 변경한다. 체력증진교실 및 출장 측정은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중단할 계획이다.

출입구에서는 손 소독,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확인,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시행하고 사무실 수시 방역과 측정 직후 장비 소독 등을 철저히 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다. 

2017년 녹양동 소재 종합운동장에 문을 연 의정부체력인증센터는 전문가들이 시민들의 체력 상태를 과학적으로 측정해 맞춤형 운동상담 및 처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종성 체육과장은 "시민의 건강 증진과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의 절충안으로 불가피하게 관내 시민만을 대상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일부 이용에 불편함이 따르겠지만 시민들의 많은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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