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재운행을 앞둔 월미바다열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4일 월미공원역에서 ‘월미바다열차 동력전달장치 내구성 검증을 위한 외부전문가 합동 자문회의’를 열고 있다. <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교통공사가 오는 11일 운행 재개를 앞둔 월미바다열차의 안전성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공사는 4일 월미공원역에서 철도차량 분야 외부 전문가와 공사 임직원이 참여한 ‘월미바다열차 동력전달장치 내구성 검증을 위한 외부 전문가 합동 자문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운행이 잠정 중단됐던 월미바다열차의 운행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자리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정종덕 공학박사를 비롯해 연구·운영기관에 재직 중인 철도차량 전문가 7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월미바다열차 제작 업체가 추진해 온 ‘열차 동력전달장치 개선 종합대책’의 적정성에 대해 자문 의견을 제시했다.

공사는 합동 자문회의를 통해 외부 전문가와 의견을 교환하고 발전적인 개선 대책을 추진하는 등 월미바다열차가 한층 더 안전한 운행을 하게 됐다는 판단이다. 이를 통해 월미바다열차를 다시 찾은 승객들에게 월미도 자연경관과 인천내항, 서해바다, 멀리 인천대교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광서비스를 더 안전하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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