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일자리센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잠정 중단됐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재개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중장년 직무특화교육인 ‘일반경비원 신임교육’과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은 중장년층이 가장 선호하는 교육과정으로, 당초 상반기 운영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연기돼 이번에 재개하게 됐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20명의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은 경비직으로 근무하기 위해 필요한 법정교육이다.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비교육기관에서 진행되며, 수료자에게는 교육이수증이 발급된다. 

18일부터 20일까지 40명을 모집하는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은 요양보호사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9월 2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수료자에게는 11월 시행되는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 65세 이하 의왕시민으로서 해당 직무로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기간 내 일자리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모집인원보다 접수인원이 많을 경우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 세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기간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교육장 소독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교육생 전원이 안전하게 수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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