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하는 가운데 7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명으로 낮아졌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 모두 줄어든 영향이다.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의 경우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교회를 비롯해 식당과 소모임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늘어 누적 1만4천51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6명, 경기 3명 등 9명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11명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6명은 서울(3명), 경기(2명), 경북(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9명, 경기 5명 등 수도권이 1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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