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팽성읍 인근 안성천에서 낚시를 하던 외국인 2명이 집중호우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7시 50분께 안성천과 성환천이 합류하는 지점 근처에서 낚시를 하던 태국 국적 A(28)씨, B(26)씨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함께 있던 C(29)씨가 낚시를 하기 위해 이동하던 도중 물에 빠지자 C씨를 구하기 위해 A씨와 B씨가 뛰었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다행이 하천 인근 장애물에 걸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실종지역 인근을 수색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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