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사회서비스 제공 기관에 대한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통해 지역별 특성 및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맞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인천에서는 아동정서발달서비스 등 26개 서비스가 제공 중이다. 지역사회서비스는 일정 소득기준에 속하는 지역 주민이 신청 후 선정 절차를 거쳐 1년 간 이용이 가능하다. 관련 기관들은 사회서비스 제공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동안 시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매년 지역사회서비스 제공 기관에 대한 정기점검을 실시해왔다. 관계법령 및 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서비스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는 과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기존 점검 항목에 더해 서비스 이용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현장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은 10일부터 시·군·구 합동점검과 군·구 자체점검으로 함께 실시된다.

조명노 시 자립정책과장은 "사회서비스 제공 현장의 투명성 확보 및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등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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