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평택형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1차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토론회는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체계적이고 구체화된 문화정책의 5개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특성과 세계화를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글로컬(glocal)’ 문화도시를 구축하고자 추진된다.

시는 지난 1월 문화정책 방향 재정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시민 7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후 전문가FGI, 자문회의 등을 개최하며 반영된 전략과제에 대한 중간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예술교육 패러다임 체계화 ▶문화자원을 통한 도시브랜딩과 지역문화 공감 범위 확대 ▶생활문화 특화사업 확대로 지역문화단체 역할 재정립 ▶지역예술인 지원 방안 마련 ▶문화기반시설 활용 방안, 문화다양성 증진 ▶문화적 활동의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향후 건립되는 (가칭)평화예술의전당, 역사박물관, 복합생활문화센터,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등 문화시설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문화재단의 역할에 대한 구체화된 방안 등 지역문화진흥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한편, 토론회에는 평택시의회 김동숙 의원, 평택시문화재단 이상균 대표이사, 평택문화원 신태식 부원장, 평택예총 이용식 회장, 경기민예총 최승호 평택지부장, 평택대학교 황영순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했으며, 지역문화예술 관계자 등 시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