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10일 주거문화 전시관 ‘더샵 갤러리’<사진>를 일반 공개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정부의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제한 조치 완화 결정으로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방하지 않았던 더샵 갤러리를 자체 방역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 수칙을 완비해 9일 일반 공개를 결정했다.

더샵 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3-3 도산공원 사거리 북쪽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총 3층에 걸쳐 ‘철과 자연의 조화(STEEL MEETS NATURE)’라는 콘셉트로 구성돼 있다.

1층 로비에는 방문객들의 움직임을 감지해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월을 설치해 포스코그룹의 경영 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주요 핵심가치를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기업홍보관인 1층은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 브랜드 ‘이노빌트’의 미디어 테이블과 증강현실(AR) 기법을 통해 포스코건설의 첨단 스마트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2층은 서울권 분양단지의 견본주택으로 사용되며, 3층은 포스코건설의 미래 주거공간을 엿볼 수 있는 리모델링관과 도산공원 뷰의 테라스, 북카페, 포스코 철강재를 활용한 스틸 오브제 등이 전시된 복합문화관이다. 일반 투어 시에는 1층과 3층을 둘러볼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곳을 미래 주거문화 전시 외에도 문화예술공간 기능을 확장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교양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18일 구족화가 작품전을 시작으로, 인플루언서의 온라인 요가 강좌, 건축가 유현준 교수의 ‘코로나19 이후 삶의 공간’ 강좌, 인문학자 양명수 교수의 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관 관람과 문화공연·강연 등에 대해 참여 신청은 더샵 홈페이지(www.thesharp.co.kr/gallery)를 통하면 된다. 투어는 하루 4회(평일 10:30, 13:30, 15:00, 16:30) 운영되며, 회당 10인 이내로 진행된다. 문의 : (☎1577-8674)에서 가능하다.

인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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