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2022년까지 공영주차장 4곳을 개소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2곳은 올 하반기께 조성되며, 4곳 중 3곳은 지하로 건립된다.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안양4동 중앙시장 인근 삼덕공원 주차장은 사업비 163억 원을 들여 196대 주차공간을 갖춘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중앙시장이 인접해 있어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시장을 방문할 수 있고, 안양3·4동 지역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계1동 호원지구 소공원 주차장은 44대 주차공간으로 11월 준공 예정이다.

안양7동 주접지하차도 옆 공터에 지어지는 공영주차장은 지상 3층 규모로 135대를 주차할 수 있다.

2022년 말 준공되는 갈산동 갈산어린이공원 주차장은 총 사업비 76억 원이 소요되며, 지하 2층 규모로 110대 주차공간을 갖춘다.

한편, 시는 주차난이 가중되는 평촌대로 학원가와 석수1동 삼막지구 일원을 대상으로 주차장 조성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최대호 시장은 "주차 문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만큼 주차시설 확대와 함께 주차 회전율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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